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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
2025.08.24
Get out of my comfort zone and expand my horizon
미국 캠프는 제게 두 가지 문장으로 정리되는데요. Get out my comfort zone 이자 expand my horizon 하게 되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몇 가지 나누자면,
1. 어떤 걸 시작할 때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평소엔 생각만 하고 해볼 생각은 못했었던 라펠링, 래프팅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도전해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재밌었고, 저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었어요. 특히 라펠링은 마지막 단체 액티비티였는데, 한계를 마주하고, 이겨내면서 느낀 성취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계라고 생각했지만 한계가 아니었음을 느끼고 어려워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전보다 생겼습니다. 저에겐 중요한 변화!
2. 크리스님과 아란쌤 강의 덕분에 생각을 더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크리스쌤이 강연 후 내주신 숙제를 집에 와서 찬찬히 생각해 보았는데요. 제겐 어려워서 빠르게 끝내진 못하고 조금씩 적고 있는 중입니다. (모든 좀 느린 편입니다...ㅋㅋ) 제가 중요시 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더 알아보고, 긍정과 낙관의 태도로 바라보는 연습도 하며 삶에 반짝거리는 순간들을 계속 채워넣어보려고 합니다.
3. 아둥이 분들과 많이 이야기나누고 알아가면서 힘도 얻고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면 생각지도 못하게 배우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과 얘기 나누며 결과를 미리 걱정하지 않고 무언가를 시도해보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와서 시도하는 것들이 남들이 보기엔 사소한 도전일지라도 저는 이 자체가 큰 변화라고 느낍니다. 캠프 끝난 후 SNS에서 한번씩 일상을 들여다보는데, 그것만으로도 좋은 자극이 되어 고맙다는 말 여기에 대신 전합니다. :) 날 선선해지면 볼 수 있기를!
4. 심리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영어로 말하기를 시도해보고 배울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느꼈습니다. 한국에서는 '내가 말하는 문장이 틀린 표현이면 어떡하지?',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지?', '비웃으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과 두려움에 영어로 말해야 하는 상황을 되도록 피했었습니다.
아란 잉글리쉬 미국 캠프에서는 그런 걱정 없이 '틀리면 어때? 배우는 거지' 라는 마인드로 한 마디라도 더 영어를 써보려고 노력했고, 그럴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란쌤, 크리스쌤, 카일쌤, 그리고 제게 영어 알려주신 아둥이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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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쉬웠던 점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단체 활동이다 보니 마음에 드는 장소에 마음껏 머물지 못한 순간이 있었고, 제가 요리 실력이 부족해서 잘하는 분들이 대부분의 요리를 했던 점, 특히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대화해볼걸' 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좋았던 순간이 훨씬 많았고, 아쉬웠던 마음엔 항상 감사한 일들이 껴져 있었기에 잘 다녀왔다고 느낍니다.
-> Maroon Bells에서 사진 찍느라 여유롭게 산책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산책 다녀온 사람들이 사진과 이야기를 나눠줘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음에 감사했고,
-> 매번 요리 담당이 된 분들께 도움이 못되어 아쉬웠지만, 설거지는 익숙하고 나름 잘한다는 사실에 감사했고,
-> 먼저 대화를 이끌어주는 분들이 계셨기에, 저도 흐름을 타고 대화에 참여하고 영어로 많이 말해볼 수 있었고, 크리스쌤 강의 때도 용기 내서 질문과 의견도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떨려서 염소같은 목소리가 나오고 횡설수설 했지만^^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