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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
2025.03.05
왜 아란잉글리쉬 광고가 저에게 이제야 떴을까요?
왜 아란잉글리쉬 광고가 저에게 이제야 떴을까요?
미국 생활을 10년 넘게 하며, 토플, GRE, 그리고 미국 대학원까지 거쳤지만 아직도 '영어 대화'는 제게 큰 산이었어요. 스터디, 글쓰기, 듣기 등 공부를 정말 미친 듯이 몇년을 넘게 해도 '실제 삶에서의 대화'는 별로 늘지 않았어요.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정말 답답했어요. 아무리 해도 안 느니까 동기 부여도 안됐고요. 육아하랴 회사다니랴 사람 만나는 것도 점점 귀찮아지고 있었어요.
어느 날 문득 자주 안하던 인스타를 켰는데, 제게 아란쌤의 책 광고가 떴어요. 바로 읽어보았죠.
아란쌤의 책은 제게 정말 큰 울림을 주었어요. 무엇보다도 영어를 못하시던 시절의 찐경험담과 현재의 너무나도 원어민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언어 점프'가 어른에게도 가능하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제가 언제부턴가 영어 공부를 포기했던 이유도 깨달았어요. 영어공부에 동기를 잃은 이유는 바로 '어차피 해봤자 원어민 사회에 1%도 녹아들지 못할테니까'라는 패배감이었어요. 하지만 아란쌤께서 스무살도 넘어 뒤늦게 회화 공부를 시작하셨음에도 이젠 영어를 이만큼 하시는 모습을 보고선, 영어 회화 대해 '나도 할수 있지 않을까?'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답니다. 책을 덮고 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에듀테인 해주시는 아란쌤만의 특별한 강의 방식 덕에 영어를 배울 뿐 아니라 내 삶을 둥둥 떠다니던, 타국 생활로부터 오는 우울한 느낌들도 다 치료되 버렸어요.
이 강의가 어마어마하게 재밌고 유용한 표현을 많이 알려준다는 얘기는 다른 분들 후기에 가득하니까 적지 않을게요. (물론 다 사실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동기 부여'와 '세상을 대하는 태도' 측면에서도 배울 점이 가득하다는 거에요. 그 두 측면의 변화는 영어 회화 공부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요. 뭐가 됐든 말을 내뱉어보는 태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내 공부를 지지해주는 든든한 선생님과 조교님들이 생겼다는 사실. 이런 변화들이 외로운 외국 생활 속에서 유치원생 마냥 말하는 스스로가 싫어지던 순간을 없애 주었고, 영어를 대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해 주었어요. 아란잉글리쉬 로고에 적혀있는 데로, 정말 Aran's Life School인 것 같습니다.
한국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미국에서 쭉 사는게 결정 되었을 때 진짜 슬펐거든요. 그런데 아란잉글리시를 시작하고 나선 진짜 하나도 슬프지가 않아요. 언젠가 나도 선생님처럼 진짜 잘 할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이 강의는 제 첫 강의지만 앞으로 쭉 다른 강의도 천천히 들어보려고 해요! 말로 다 표현 못할 정도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