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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랑
2024.10.22
더 자유로워지고 넓어질 인생
어릴적부터 영어를 참 좋아해왔다. 그 좋아함의 열정이 아주 단순했기에 하루종일 영어단어만 봤고, 그 단어로 문장을 말해 여기저기 상황이 맞지않아도 내 말이 될때까지 그 문장만 말하고 다니다보니 하다못해 아버지께선 20세기에(엣사람인정 ㅜㅜ) 영어말하는 로봇(지금 생각해보면 강아지느낌이었다)을 사주셔서 걔랑 영어로 말하는게 취미이며 특기였다. 그렇게 아주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었지만 영어만큼은 대담했던 초등생활을 지내고, 중학생이 되어 다양한 과목에 대한 공부들을 해왔지만 여전히 영어 이 외에는 그렇게 큰 흥미를 느끼지못했고, 중3 아주 당차고 대범하신 영어선생님을 담임선생님으로 맞이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소극적이고 전교에서 제일 작은 체구의 내가 어쩌다보니 반장이되어 선생님의 추천으로 외고를 진학하게 된다. 그렇게 기숙학교를 들어가고, 공부에 큰 열정이 없단 걸 뼈저리게 느끼며 영어와 수학만 공부하던 내가 점점 특이한 또는 독특한 아이란 것을 그제서야 깨닫고, 그 영어에 대한 고집으로 한국대학은 모두 포기하고 고모가 계신 캐나다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글을 보면 외고에 캐나다까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 보일 수 있지만, 매번 학비,식비,기숙사비용까지 연체가 되지않은 적이 없었다. 캐나다행 비행기에 비자발급용 자산을 찍는 그런 서류까지 할때에도 부모님께서 얼마나 애쓰셨는지 15-2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나는 한 평생 영어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했노라 말할 수 있지만, 공부라고는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많이 따라했던 게 모든것이었기에 그들의 억양과 뉘앙스, 문화적인 요소, 언어의 태도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있지만, 영어를 사랑하는 지금 이 시점에도 문법이 들어간다면 너무 자신이 없다.
그래서 아란문법줘를 택했다. 사실 진득하게 영어를 공부해 본 적이 평생 단 한번도 없기에 성경필독을 이제껏 못해본 것 처럼 다른이에게가 아닌 나 자신에게 너무 부끄럽다. 그래서 올해는 내꺼에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보려한다. 벌써 10월 말이지만, 아직 2달 이상이 남았다. 영어문법과 성경필독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는 충분하다. 일과 육아는 말 할 필요도 없이 살기위해 해야하는 것들이고, 나를 가득하게 채우는 것으로 남은 올해는 성경과 영어로 채우려한다. 몇년을 해온 사월이 먹방인플루언서 일에 새로운 사업들을 더하고 있어 싱글맘으로 혼자 육아까지,, 너무 정신없지만, 내가 해내는 것들로 인해 더 단단해짐을 느끼고 있기에, 영어와 성경, 이 두가지를 가득 채우면 나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너무 기대된다. GOD IS FOR ME, WHO CAN BE AGAINST ME? MY STAGE IS THE WORLD! GO APRIL!!!!
아란문법줘 1회독을 정말 힘겹게 1년반만에 했습니다. 그리고 2회독 들어가면서 다시 1강을 들어보니 저의 태도가 달라져있음을 느껴 선생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과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영어에 대한 마음가짐에 호다다닥 글이 쓰여져서, 감사의 의미(?)로 제 글을 선생님께 보냅니다. 아란문법줘2회독을 마치고 아라클 가는 것이 다음 목표입니다ㅎㅎ 멋진 영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덕분에 더 자유로워지고 넓어질 인생을 기대하며 수강생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